제주 여행
섭지코지 뒷길
꽃수수
2014. 3. 10. 17:08
언제 가도 아름다운 해안
섭지코지
이름마저도 아름답다.
새로운 발견.
이 길을 지난 1월에 발견하고 일행이 기다리는 관계로 맘껏 가 보지 못 해 너무 아쉬웠는데 이번에 맘껏 돌아 보았다.
너무나 아름답고 그리운 길.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오솔길.
어쩌면 이럴 수가 있을까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거의 비명에 가까운 탄성을 지르는 일행을 향하여 깜짝 놀라 달려가 보니
세상에...
인터넷 상으로 사진만 보았던 산자고
근데 나도 놀란 건 내 입에서 거침없이 '산자고'라는 이름이 ...헐
찾아보니 맞네 일명 까치무릇이라고도 불린다는...
너무나 귀하고 아름다워서 나 역시 환호성으로 맞이 했던...
이 역시 한참동안 우리의 발 길을 잡았다.
산자고의 잔잔한 아름다움으로 더욱 오래 기억에 남을 섭지코지 뒷길.
오래오래 그리울 것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