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소고기가 이렇게 맛있었어??? - NICK

꽃수수 2019. 2. 1. 13:30

사구에서 점심시간도 한참 지난 시간에 식당을 찾아 찾아...

그렇게 도착한 식당은 소고기 전문 식당이었다.

원래도 고기중 소고기를 좋아하는데 소고기의 역사를 다시 썼다 하면 과장이 좀 심하려나.

기가 막히게 맛있게 먹었던.

저 음식을 먹기위해 다시 한 번 돗토리를 방문해도 좋겠다는 생각.

이런 골목길에 위치한 곳

우리네 여느 골목처럼 비슷하긴 한데 주차된 차가 한 대도 없다는 거.

있을 수도 없겠지

여나 저나 벌금은 무서우니까

니꾸

고기라는 뜻이라는데 맞나는 잘 모르겠다.

암튼 여긴 소를 가지고 요리를 해주는 곳인데 여러가지 요리가 모두 우리 입에 맞아 행복했던.

소가 주제임을 말해주는 입구의 누렁이 소 한마리

 

저 세사람이 요리도 서빙도 하는.

특히 저 이쁜 아가씨가 어찌나 친절하고 사람 기분을 좋게 해주던지

음식도 맛있지만 먹는내내 친절함으로 음식맛이 배가가 되었던 곳

생각없이 찍은 사진에 이제야 옷 보관하는 곳이 있는 줄 알게 되었네 허~~

일본 방문내내 호텔에서도 식당에서도 저 물수건이 사람 마음을 사로잡더라

따끈한 물수건과 따끈한 차 한 잔.

사람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기억이 되어 참 행복했었던.

아들이 주문한 카레

아들은 이번 여행에서 카레를 실컷 먹었는데 정말 맛이 좋았다고 한다.

그 중 가장 맛있었다는 이 곳의 카레

 

 

이건 내가 시킨 덮밥

아~

소고기가 이렇게도 맛있을 수가 있더라는 경험을 하게 해 준.

뭐라 맛 표현을 해내기가 어렵네.

 

-후일담-

한국에 돌아와서도 저 맛을 잊기가 어려워 검색끝에 서울의 모 음식점을 방문했는데...

아우~~~참 아쉬웠다.

 

나중엔 저렇게 오차에 말아먹기도 한다는데 내 입맛엔 소소했고

딸은 또 다른 별미였다고.

 

 

이건 딸이 시킨건데 내 입맛엔 소소.

같은 소고기인데 ㅋ

 

배는 부른데 여기 음식이 맛있으니 몇 점씩 맛보자며 나중에 시킨 초밥

내 입맛에 가장 맞지않았던.

난 원래 초밥을 즐기지 않기에 더 그랬을지도.

음식점 가는 길에 만난 잎모란

한줄기에 이렇게 많은 송이가 달린 건 처음본다.

골목에 절대로 주차를 할 수없기 때문에 마을엔 이런 주차장이 많이 있다.

주차 요금은 저렇게 저렴한 편.

무인 주차장으로 차량 가운데에 턱받이 같은 게 묶어 놓는 형식

아래 자판기 같은 거에 돈을 넣으면 턱받이가 내려간다.

물론 이건 아까 그 음식점 직원의 도움을 받았다.

대화가 참 어찌보면 웃긴다.

서로 영어도 어렵고 일본어는 더 어렵고.

손짓, 발짓에 서로의 발음이 이상한 영어 몇마디로도 소통이 되는 걸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