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역
코난 박물관에서 시간을 보내고 이번엔 역으로 갔다.
가장 궁금하고 보고 싶었던 곳이 역과 마을이었는데 지난번엔 시간도 너무 늦고 비가 많이 와서 패스했던 곳.
주차가 어떤지 몰라서 주변 마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부슬비가 내리는 길을 걸어서 갔다.
역시 원래의 이름인 유라역보다는 코난 역이라 불리는 이유를 알만하다.
온통 코난 코난 코난.
울 아들은 좋겠네 코난 실컷 볼 수있어서...
그냥 시골의 조용한 역일 뿐.
역시 조그맣고 귀여운 코난 동상.
아주 조그맣고 귀여운 광장임에도 코난 동상까지 가는 길의 인도 표시
우와~~~ 진짜 대단한 민족이다.
이 지역의 특산물인 수박 홍보조차 코난을... 조그만
수박 먹는 조그맣고 귀여운 코난
박물관 가는 길 안내 표지판.
여기도 조그만 코난
혼 여족의 셀카를 돕기 위해 휴대전화 거치대까지
하긴 어디 혼 여족만 필요한 장치일까...
역 안으로 들어가 보니 조그만 대합실을 온통 코난 홍보물로 채워 놓았는데 이사진만 찍었다.
때마침 기차가 들어오길래 찬스다 싶어 들어가니 티케토 하며 느낌상 째리길래 아래 사진이랑 두 장 찍고 후다닥~
우리네 우린 시절의 기차 통학생들을 연상케 하는 그림이다.
여학생들이 기차에 오르려...
어머나
여기에 주차장이 있었네.
마트에 세워놓고 말도 통하지 않는데 차 걱정을 크게 하고 있었지 ㅠ
한 번 끌고나 와 볼 걸 그랬네 다시 갖다 놓더라도
화장실 건물
화장실 건물
한참 동안 역에서 놀다가 차를 찾고 강을 따라 좁은 길을 천천히 드라이브했다.
비가 멈춘 뒤라 석양이 더욱 아름다웠다.
시간 가는 게 참 아쉽다
조금만 더 시간이 일렀다면 여기도 천천히 걸으며 누렸을 텐데.
강으로 물이 합쳐지는 마을의 조그만 냇물
정리하나는 정말 끝내주는 민족인 듯.
다리로 좌회전하려 기다림
다시 박물관 가는 길을 따라 다음 숙소로 이동하는데 하늘이 너무 예뻐 차 안에서 찍었다.
마트에 차를 놓고 역으로 걸어가는 길에 세워진 코난 관계 인물 동상들
일본 네비
한국어 검색이 가능하지만 안내는 일본어로 한다는 단점.
하지만 구글 안내를 겸하니 셋이서 크게 어려움 없이 자유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