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제주여행
[제주 안덕] 캐슬렉스 애기동백
꽃수수
2019. 12. 3. 08:28
방학 일정이 다가오니 또 가장 관심이 가는 일이 언제 제주를 방문할까 ㅋ
작년에도 일을 잘 마무리하고 방학에 들어가기 전에 제주행 티켓을 예매하는 일부터 했었다지.
6시 뱅기를 타고 도착한 후 차를 찾고 우리가 애정 하는 미역국으로 저녁을 먹고
난 씻고 자리에 누웠는데 딸은 일이 남았다며 노트북으로 계속 작업을 ㅠ
청주 가는 내내 내 옆에서 작업을 하였는데 그게 마쳐지지 않아 노트북을 제주까지 갖고 갔었다는.
벌써 첫 날부터 안쓰러움으로 맘이 졸여 혼났다지.
그래도 내 여행 스타일이 해만 뜨면 시작하여 해가 질 때까지 인 걸 아니까
이 날 역시 아침 일찍부터 숙소를 나왔다.
숙소에서 가까우니 여기부터 들렀다.
작년에 처음 알게 되고 동백이 피어있는 그때까진 제주 갈 때마다 방문을 하였지.
주차장에 있는 꽃도 예뻐서 여기부터 방문
그리고 이 감성돋는 길.
꽃도 예쁘지만 바닥에 낀 이끼와 떨군 꽃잎
그리고 길이 예뻐 참 애정 하게 되었다.
흑흑 ~
걸으며 찍고 돌아서서 찍어도 말의 답을 얻지 못하겠는 곳.
굳이 이런 풍경 앞에 말이 필요할까...
아름드리 담팔수가 만들어준 에스 라인의 길이 한층 정감 가고
그래서 한 장 더...
아. 점으로 딸이 그렇게 노랠부르던 용이식당 중문점에서 식사를 하였다.
그나마 딸에게 덜 미안했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