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바닷가 우체국-강정천과 악근천

꽃수수 2015. 6. 19. 11:36

바닷가 우체국을 보자고...

개인 리조트이긴 하지만 자연스레 주차하고 바닷가 우체국으로...

 가장먼저 화려한 꽃무리가 반겨준다.

백일홍, 꽃양귀비. 수레국화, 안개초, 차이브, 썬빔, 문빔 등등

화려하기 그지없다.

 

 그래 이렇게 섞여사는 게 보기 좋아

근데 난 왜 그리 섞이는 걸 두려워 하는 걸까?

뭐든 시끄러운 거 부담스럽고 싫고 조용한 게 좋으니 말이다.

 

 

 

 

 

 이 길을 내려가면 악근천이 나온다.

 

이렇게

 천이라고 보기엔 꽤나 많은 물이 내려간다.

 바다와 맞닿은 곳인데 생각보다 꽤 깊고 넓다.

지금은 물이 들어온 시간인가 보다.

검색으로 봐서는 저 길을 건너기도 하고 그러던데 지금은 어림이 없다.

 

 

 다른 쪽엔 강정천이 보이고.

 

 리조트로 가는 길도 산책

 

 

 

 

 역시 꽤나 많은 물이 흐르는 악근천

 악근천 산책로

 강정교 밑으로 날씨가 더워질 여름을 대비한 모습이 보이고

 

 

 

 여긴 강정천

바로 옆으로 나란하지만 모양은 천지차이다.

 

 현수막들을 바라 보니 그저 먹먹할 뿐이다.

 

 

리조트와 악근천, 강정천과 바닷가 우체국만 돌아도 충분히 하루는 재미지게 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