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입맛에 맞은 집

[금천구 족발 맛집] 야시장족발

꽃수수 2020. 7. 18. 21:41

1박 2일의 출장 후라 몸도 마음도 곤하지만 예식장도 가야 하고 아들이 오매불망 노래 부르던 연안부두의 횟집도

이번 기회에 가자고 내가 출장에서 돌아 오고서야 온 가족이 서울로 늦은 밤인데도 올라왔다.

다들 피곤한 사람들이니 모든 식사를 사먹기로 하고 그 첫끼.

원래는 갈비를 먹자고 했는데 우리가 너무 늦게 올라오는 바람에 급 메뉴 변경.

딸 집에서 가까운 곳에 맛있는 족발집이 있다.

여긴 19년도에 아들이랑 딸이랑 셋이서 일본 여행 가기 전 날 맛있게 먹었던 집이다.

그때도 참 맛있게 먹었었는데 이번엔 남편까지 합세하니 온 가족이 더욱 맛있게 먹은 시간이었다.

역시 다 모여야 꽉찬 느낌도 들고 음식도 더 맛이 있더라.

 

양념 맛이 크게 달지도 않고 간이 세지 않아 모두가 만족했던 반반 막국수

 

족발도 역시 반반이다.

매운맛과 기본 족발인데 매운맛이 아주 강해서 기본 족발이나 밥이랑 같이 먹어야 했다.

그래도 좋았던 맛.

 

지난 번에도 이 추억의 도시락이 넘 맛있어 2개를 시켜 먹었는데 이날도 예외가 아니었다.

 

해물 라면.

국물맛이 기가 막히다.

우린 대체 언제쯤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으려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