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갈 곳이 없다고???

[대전] 흥진마을의 자색 억새

꽃수수 2020. 9. 26. 17:38

적기에 방문했네.

하얗게 핀 억새도 좋아하지만 이 시기에 만나는 자색 억새를 좋아라 한다.

그리고 이렇게 낭만적인 길.

 

대청호 물속에 억새 정원이 만들어져 있는 듯하다.

 

너무나 예뻐 수십 장의 사진을 찍고 또 찍었다.

그래도 예뻤다.

 

하늘의 구름도 질세라 ...

녹조라니 ㅠㅠ

 

너무 예뻐

 

여기도 긴 장마에 몸살을 앓은 흔적이 보인다.

떠 밀려온 쓰레기의 흔적

 

억새를 실컷 만나고 홍가시나무까지 보았으니 참 만족한 하루였다.

다만 내 맘이 지옥이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