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입맛에 맞은 집

[대전] 팔도막국수 만두전골이 괜찮네

꽃수수 2020. 10. 21. 21:24

퇴근하는데 아들 녀석의 저녁 메뉴 주문이 들어온다.

그 메뉴는 만둣국 되시겠다.

생생정보 맛집이기도 한 팔도 막국수엔 원래 만두전골이 유명하던 집이었다.

물론 모든 메뉴가 다 맛있긴 했었지만.

집에 만두 있냐 그러는데 있을 리 만무이지 캬캬

그래서 방문한 팔도막국수. 

착하기까지 한 음식값.

아직도 주류를 3천 원에 판매하고 있으니.

 

기본찬 중에서는 겉절이가 맛있었다.

남편은 미역줄기 볶음도 맛있다 하던데 난 원래 비린내를 싫어해서 패스.

 

그리고 이 족발

와~

그동안 우리가 사다 먹던 족발과는 차별된 맛을 보여주더라.

앞으로는 이 족발을 사다 먹는 걸로.

 

만두전골에 들어가는 재료들.

 

육수

 

모든 재료를 투하하고 푹푹 끓여서 맛있게 먹었다.

 

이 칼국수 사리는 추가 비용을 받는데 메밀면으로 알고 있는 이 칼국수 너무 맛있더라.

배만 부르지 않았음 하나 더 추가했을 수도 있는 맛.

 

옥에 티???

겉절이가 맛있어 리필을 부탁했는데 처음엔 아까 그 맛있는 겉절이를 주시더니

한 번 더 부탁하니 이 김치를...

 

 

그리고 소화도 시킬 겸 대전천에 황화코스모스 구경에 나섰다.

코로나 영향으로 파종을 하지 않았는데 작년에 떨어진 씨앗이 발아하여 싹을 틔운 건지

아님 늦은 파종이라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키가 작은 모습이다.

덕분에 꽃을 고스란히 볼 수 있기는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