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화려강산

[금산 추부] 은행나무의 전설-요광리 은행나무

꽃수수 2020. 11. 3. 15:03

직장 동료들과 좀 멀리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동태탕을 먹었는데 뭔지 모르게 간이 슴슴해서 배만 부르고 입맛에 덜 맞아 그랬는지 비린내가 ㅠㅠ

만인산에 호떡을 먹어 비린내나 가시게하자 나섰다가 문득 은행나무가 생각이 나서...

금산에 유명한 두 곳의 은행나무에 대하여 전부터 말은 많이 들었지만

난 보석사 은행나무만 보았고 여긴 보지못한 연유다

나이를 천살이나 먹었으니 이 나무는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하고 싶을까.

전설이겠지 아마.

 

멀리서 볼 땐 그냥 나무이더니 막상 다가가 보니 말이 나오지 않는다.

 

 

위의 줄기를 올려다 보니 은행나무 수십개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착각이 들더라.

 

급 숙연해진 마음으로 그저 한 바퀴 돌면서 사진만 찍을 뿐.

 

아직은 잎이 많이 떨어지지 않았는데 잎이 모두 지고나면 것도 장관이렸다.

 

주변 모습은 이런저런 모양을 갖고 있다.

 

 

들어 오는 길에 만인산 근처에서 차 한잔 마시기로 하고 주문 후 기다리는 동안 만인산 둘레길 살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