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화려강산
[대전] 무수 치유의 숲
꽃수수
2020. 11. 9. 13:55
무수동에 치유의 숲이 생겼다는 말을 들었다.
네비를 찍어도 길이 나오지 않아 한참을 헤매고서야 찾을 수 있었다.
저 다리 밑을 나오고.
이 버스 정류장을 조금만 지나서 길이 나올 것 같지 않은 길로 들어서고도 한참을 공사 중인 길을 지나야 만날 수 있다.
사무실 앞은 친환경적 벽돌을 사용하여 잔디와 함께 만들어져 있다.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조성이 되어 있고.
가는 날이 우요일 이었다.
계절은 겨울로 가고 있고.
비에 젖은 데크길이 걷고 싶은 낭만을 부른다.
조성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은 모든 게 서로 겉돈다.
시간이 흐르고 나면 서로 어우러지겠지.
화창한 날에 찾은 또 다른 풍경.
대나무 숲이 참 싱그럽다.
여긴 바람으로 치유를 받는 풍욕장 이란다.
아직은 모든 게 어설프지만 앞으로의 기대가 큰.
물론 아쉬운 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숲을 통하여 치유를 얻으려는 대전 시민들께 좋은 시설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