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화려강산/국립 세종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꽃수수
2020. 11. 22. 22:24
실내 정원을 둘러보고 밖으로 나왔다.
나와서 올려다 보니 건물이 우람하기 그지없네.
휴식을 취하기 좋은 의자가 여러 모양으로 군데군데 놓여있고.
넓은 잔디밭은 아들 둔 가족이 참 좋을 거 같다.
뛰어 놀기 좋으니까.
밖엔 여러 테마를 가진 정원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너무나 반듯하고 정교한 이런 곳은 왠지 자연미가 없어서...
길이 너무나 예쁘다.
아직 자연과 식재한 나무들이 어우러지지 않아서 더구나 겨울이라 휑한 느낌이 강하다.
다리가 놓여진 건 시간이 꽤 지났나 보다.
이런 호수가 있는 풍경 참 좋다.
억새가 한창일 땐 꽤나 멋진 풍경이 연출되었겠다.
자연과 도시의 조화로움
한국의 정원은 역시 단아하다.
뭔지 모르게 정돈되고 정갈한 느낌?
아직 공사중
분재를 전시하고 있었다.
바위를 쌓아 놓았는데 고풍스러운 느낌이 들고 사잇길을 예쁘게 만들어 놓았더라.
물길이 많아 풍요로운 느낌을 더했다.
열대식물원 앞의 잔디밭.
아빠와 아들들의 공간.
월요일은 휴관.
조성을 마친 지 오래되지 않아 아직은 붕~뜬 느낌이 들지만 자연과 어우러진 몇 년 후가 되면 아주 멋진 공간임에
부족함이 없을 듯하다.
그때를 기대한다.
국립이란 이름에 걸맞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