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화려강산
[동해 여행] 한국의 석림 추암 촛대바위
꽃수수
2021. 2. 10. 00:40
원주에서 냅다 달려 삼척에 도착했다.
하긴 달린다는 표현이 좀 그렇긴 하다. 그만큼 지척이라는 얘기 ㅋㅋ
그리고 황태찜으로 점심을 든든하게 먹고 동해로 또 달린다.
촛대바위 가는 길에 해암정.
안내문을 읽어 보니 거의 문화재 급의 건물이군 그래.
유튭에서 중국의 석림을 보다가 한국에도 석림이 있다는 정보를 며칠 전에 얻었는데 세상에 바로 여기라뉘.
실은 현장에선 풍경에 눈 둘 데를 몰라 여기가 거긴 줄은 몰랐다는.
사진 정리하다 보니 유튭에서 보았던 바로 그 사진이넹 아구 놀라워라.
입구부터 그 모습이 예사롭지가 않네
너무 웅장하고 기괴스러워 난 사람이 만든 조형물인가 싶었다는.
그런데 가보니 자연의 돌들이라 너무나 놀라웠다.
다만 표현해내지 못하는 사진이 그저 안타깝기만 하다.
그 경이로움을 그저 셔터질로 표현할밖에 다른 방법이 없었다 ㅋㅋㅋ.
촛대바위.
제주의 그것과 많이 닮았던 동해 바다.
기약 없는 제주가 또 그리웠다.
멀리 보이는 출렁다리에 가보기로.
출렁다리 가는 길에 자꾸만 돌아보게 만들던 풍경들.
그리고 출렁다리.
아찔하다.
다리를 건너고.
자꾸만 셔터질.
파도칠 때마다 색이 달라지는 바다가 너무나 아름다워 찍긴 찍었는데 ㅜ
다시 돌아서 주차장으로 가는 길.
아까는 보이지 않았던... ㅋㅋ
주차장으로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