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입맛에 맞은 집

[제원면] 벚꽃길따라 인삼 어죽과 도리뱅뱅이

꽃수수 2021. 4. 3. 22:55

집에서 점심을 간단히 먹고 벚꽃놀이에 나섰다가 저녁 시간이 되어 금산군 제원면으로 간다.

인삼 어죽과 도리뱅뱅이를 먹기 위해서이다.

인삼 어죽을 먹으러 가는 길에서 만난 제원면의 벚꽃길.

절정으로 피어난 꽃길을 달리니 어죽을 먹지 않았어도 벌써 행복한 마음이 가득이다.

대전에 비하여 비도 소강상태이니 그 또한 마음이 가벼워졌고.

 

 

 

찾지 못한 지가 근 10년이 가까우니 그동안 오는 길도 많이 변했고 또 변한 만큼 낯선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이 콩나물을 받고 보니 단번에 옛 생각에 마음이 푸근해진다.

 

그때도 이 콩나물이 참 맛있었는데 말이다.

 

모양도 아름답고 맛도 좋은데 값까지 무척 저렴하다.

이 한 판이 1만 원이니 말이다.

맛은 또 어떻고.

 

이 어죽도 너무나 맛이 있다.

아들은 예산에서 먹은 어죽보다 여기가 훨 입맛에 맞는단다.

 

중간에 주문한 빙어 튀김.

애들은 이 음식이 이날 가장 맛이 있었단다.

오랜만에 방문하여 정말 맛있는 한 끼를 먹고 왔다.

단지 흠을 찾아 보라면 음식이 대체적으로 짰다는 거 외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