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입맛에 맞은 집

[서귀포 숙성 흑돼지 맛집] 대한민육

꽃수수 2021. 6. 12. 19:03

제주에 왔으면 한 번쯤은 먹어줘야 하는 흑돼지.

오늘은 검색끝에 대한민육이란 곳에 왔다.

와서 보니 요즘 제주에서 핫한 숙성 흑돼지가 아닌가.

난 정해진 곳에서만 숙성 고기를 파는 줄 알았는데 여기도 숙성한 흑돼지를 연탄에 구워 먹는 맛집이었다.

직원들이 무척 친절하시더라.

불은 연탄이다.

 

우리가 주문한 건 모듬.

그중 가장 먼저 쫄깃살을 올렸는데 먹어 본 결과로 이 고기가 가장 맛있었다.

다음에 온 가족이 오게 되면 그땐 이 쫄깃살만 먹는 걸로.

 

오겹살과 목살은  우리가 확인한 후에  초벌구이를 해다 주시고  직원분이 구워 주니 편히 앉아서맛있게  먹기만 한다.

 

기본 소스 6종 모음.

 

이 어묵은 구워서 먹었는데 딸이 맛있다고 2번이나 리필을 해서 먹었다.

 

이 집의 별미였던 갓김치.

난 향이 강하고 식감이 별로라서 갓김치를 즐기지는 않는데 내가 더 덜어다 먹었다.

 

이 옥수수도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지 식감이 쫄깃한 게 맛이 있었다.

 

양념 파

 

그찮아도 고기가 맛있어 내 맛집에 올리려 사진을 열심히 찍다가 이걸 발견하여 곧 글을 올리고 계란찜을 서비스받았다.

 

된장찌개와 라면이 1인 1 메뉴를 시키면 서비스라는데 우린 배가 불러 된장 찌개는 패스하고 이 라면만 먹었다.

근데 이 라면 서비스가 진짜 맞나 싶을 정도로 맛이 있어서 국물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면도 쫄깃하게 좋았는데 고기로 약간 입안의 기름진 맛이 해소가 되는 느낌이랄까?

 

김치 국수 맛은 내 입맛엔 소소~.

 

추가 반찬 셀프 코너~

 

제주 물가치곤 저렴한 편이다.

저렴하게 맛있는 저녁 식사를 즐기게 되어 행복했다.

 

숙성 중인 흑돼지

 

문구가 재미져서...

 

식사를 마치고 바로 앞에 있는 올레 시장엘 갔는데 거의 문이 닫혀 있어서 숙소로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