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제주 구좌] 진수내

꽃수수 2021. 12. 7. 21:16

이제 여긴 제주 애정 리스트에 올랐다.

지나는 길이면 계절 관계없이 들르게 되는...

하늘이 너무 예뻐 더욱 돋보이는 풍경.

대부분이 건천이라 고인 물이 귀한 제주에 보물 같은 그런 곳이다.

물도 물이지만 풍경마저 아름다우니 귀하지 아니한가.

고요하고 한적한 이런 느낌의 시간들이 진정한 여행이 아니겠는가.

 

구부러짐이 독특한 나무

 

이 길을 따라 건너편으로 가보기로.

 

날씨가 따뜻해 다행이다.

아님 무척 추워보였을텐데...

 

건너편에 당도하니 또 다른 느낌의 숲이 다가온다.

제주는 언제나 여러 가지의 모습을 겸비하고 갈 때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이런 숲길 참 좋다.

전에는 이 길 갈 줄을 몰랐는데 이번에 보니 이런 길이 있더라.

그저 저 아래쪽에 있는 푸른 초지나 갔었다지.

초지는 가장 나중에 보는 걸로...

 

히염없이 종일을 쉬다 걷다 하여도 좋을만한 아름다운 길.

 

숲길을 조금 더 느끼다가 초지 쪽으로 가기로 하였다.

 

초지 가는 조그만 다리에서 보이는 풍경.

 

앗!!!

그런데...

이게 뭔 일???

우린 또 하나의 명품 초지를 잃고 말았구나 ㅠㅠ

처음엔 구실잣밤나무를 잃었고...

물론 난 그 구실잣밤나무는 멀리서만 보았고 이번에도 역시 출입이 금지라 멀리서만 보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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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좌] 진숫내와 사라진 장터마을 장기동 유적지

진숫내로 검색해도 장터마을로 검색해도 장기동 유적지로 검색해도 도무지 주소를 알아낼 수가 없었다. 너무나 보고 싶고 궁금한 마음이 통했는지 주소를 입수했지만 코로나로 인하여 14개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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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3월에 방문했던 내용.

 

하릴없이 터덜거리며 돌아와 역시 하릴없이 찍어 본 징검다리 느낌의 길.

 

아직은 동백이 피질 않았지만 모습만은 장관이었다.

 

동백겨우살이를 키운다는 안내문에 찾아보았더니 이렇게...

 

조금 이른 꽃 몇 송이가 마음을 환하게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