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조천] 세계 유일의 흙용이 있는 조천 파파빌레
요즘 핫플이라 해서 이번 여행에 가장 기대가 컸던 곳이다.
결론은 너무 신기하고 좋았고 신비로웠다.
입구는 미리 크리스마스 느낌으로 시작되었다.
입구의 주변 모습
따로 입장료를 받지는 않았지만 카페를 이용하라는 당부.
미리 얻은 정보로는 밀면이 맛있다고 들어서 점심을 먹거나 저녁을 먹으려 했었는데 아쉽게도 여름철 메뉴이다 보니
지금은 운영을 하지는 않는다고 하신다.
카페 내부이다.
마감이 4시인데 우리가 방문한 시간이 마감 5분 전이라 음료부터 바로 주문하라시는 말씀을 전하신다.
테이크 아웃한 음료를 들고 본격적으로 탐방 시작.
아마도 내 생각엔 국내 유일의 독특한 공원이 되지 않을까 싶다.
호박이 유난히 많이 쌓여있길래 여쭈니 할로윈데이 때 썼던 호박이라는.
현무암 모양이 한반도 지도처럼 생겼다고.
또 한번 카페 이용을 당부하는 메시지.
정말 이곳은 자연유산 보물이 맞는 곳 같았다.
이렇게 아기자기한 건물이 몇 개가 있었는데 아마도 전에 펜션으로 운영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사진으로 표현이 안 되어 그렇지 정말이지 신비로운 느낌이 탐방 내내 들었고 동행자도 음료값이 아깝지 않다는 말을
여러 번 하면서 탐방을 하였다.
물론 나도 같은 생각이었다.
규모가 생각보다 컸는데 더 넓게 확장하시는지 포클레인이 들어와 있고 계속 작업 중이셨다.
용암이 흘러간 길 심장부를 걷는 느낌???
사진 찍는다고 주문한 음료를 잠시 놓고...
그저 신비롭다는 말밖에 할 말이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
용암 숲 현무암 벽에 심어 놓으신 나무의 규모를 보니 제법 오래 심혈을 기울여 만드신 느낌에 고개가 숙여졌다.
현무암 위에서도 저렇게 굳건히 자라고 있는 나무가 역사의 흐름이 느껴져 경이롭다.
연못도 있고 건너편엔 공사 중인 포클레인이 눈에 띈다.
구석구석 세심하게 꾸민 흔적들에 존경심도 우러나오고...
귀여운 연못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흙용의 모습.
이제 이런 길을 따라 흙용의 몸속의 들어가기 위하여 걸어간다.
여의주를 문 흙용의 이빨.
뭔가 좀 억지스럽고 부자연스럽긴 했지만 이해를 돕는 역할이라 생각하니 그도 그럴듯하더라.
흙용의 몸속을 빠져나오니 간지 나는 건물이...
왠지 찡하다~~
인상석 길을 끝으로 공원 산책이 마무리된다.
이 인상석은 남자 사장님께서 직접 하나하나 다 만드셨다는.
입구와 출구를 잘 만들어 놓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