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화려강산

[예산여행] 예당호 출렁다리

꽃수수 2020. 6. 7. 18:41

벌써부터 더운 김이 훅~

오늘은 예당호에 나들이를 나왔다.

예전에 무슨 드라마 아마도 농촌을 주제로 한 드라마였던 거 같은데 시골 정서 좋아하는 내가 재미있게 봤던 기억도 있고 분수쇼랑 주변을 너무나 잘 꾸며 놓았다는 소문을 들은 터라.

처음 느낌은 코로나로 인해 조용한가?

주차장이 가까우니 약속이나 한 듯 사람이 몰려드는데 열기가 훅~ 할 정도로 여기저기서 나오시네

주차장 시설은 마치 다랭이 논을 방불케 한다.

여기저기 여러 곳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우리가 도착한 11시 경에 이미 모든 주차장이 만차더라

 

걸어가면서 바로 만날 수 있는 출렁다리의 위용이 시선을 압도한다.

아들도 출렁다리 규모가 어마하다고 얘기하네.

 

아직은 모두 조심해야할 때.

이런 거 참 좋다.

열 재고 손 소독하고...

 

 

저수지 쪽으로 걸어 내려오니 출렁다리가 한눈에 잘 가꾸어진 공원과 함께 반겨준다.

 

예당호 출렁다리...

 

자작나무 줄기로 새 둥지 형상을 만들고 예쁜 꽃을 심어 놓아 경관이 더욱 돋보이게 한다.

 

꽤 높아 보였던 인공폭포

 

그리고 드디어 출렁다리 건너기

 

출렁다리 가운데를 이렇게 만들어 아래로 물을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다음 블로그를 개편을 한 거 같은데 글쓰기가 여러모로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전망대.

 

전망대엔 이런 공간도 있다.

유리 아래로 저주시 물이 내려다 보이는 구조.

약간의 오금저림 주의보. -사람 나름-

 

전망대에서 입구쪽으로 보이는 풍경

 

반대편으로 보여지는 풍경

 

전망대가 꽤 높아 보이긴 하지만 올라 보기로...

 

 

전망대 끝에서 보이는 양쪽 풍경.

이상하게 올라와서 보면 또 다름 느낌으로 다가온다.

 

여기도 코로나 안전수칙 ㅠㅠ

언제쯤 벗어나려나.

 

반대편에 도달하니 이런 풍경

 

멋지다.

 

입구쪽...

 

이런 서정적인 풍경들이 자꾸만 주말마다 나를 불러내는 이유이다.

하긴 요즘 온갖 스트레스가 나를 집중 공략하는데 이런 돌파구라도 없었음 아마도 내 가슴이 터져버렸을지도 ㅠㅠ

 

이 모퉁이를 돌아 서면 아래의 풍경이...

모퉁이란 참 설레는 단어이다.

희망 담은...

이 스트레스 집중 공략의 모퉁이를 돌아 서면 내겐 어떤 풍경이 기다리고 있으려나.

절망은 없다.

난 해낼 수 있기에...

 

저수지 물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포인트.

블루길과 베스 치어들이 반짝인다.

모양은 참 예쁜데 생태계 교란종이라니 인물값을 못하는 모양이다.

 

국가 수위 관측소 건물...

 

치어가 하도 예뻐 찍었는데 꽃가루와 물에 비친 구름만 난무할세...

 

전에 대청호에서 저런 시설물이 꽤나 궁금했던 적이 있는데 저 시설물은 물속 정화 작용을 위한 시설이란다.

물론 저 식물은 꽃창포이니 꽃이 피면 경관마저 좋아지겠지.

 

위의 물고기 모양의 건물 앞에 붙어있던...

 

 

 

 

음악분수 운영시간 안내문

 

오후 1시에 운영하는 분수쇼를 보자고 점심시간도 미뤘다.

낮이라 그런지 특별한 감흥은 없었고 다만 전망대보다 더 높이 올라가는 물줄기에 환호성이 터지긴 하더라

 

 

 

 

 

 

 

이렇게 분수쇼가 마쳐지고 저수지에 왔으니 음식도 주제를 동일하게 하자며 어죽을 먹으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