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화려강산/국립 칠곡숲체원

[칠곡] 국립 칠곡 토리 유아 숲 체험원

꽃수수 2020. 7. 17. 23:25

아침식사까지 시간이 남아 슬슬 걸어서 식당으로 내려가기로 하고 다 누리길 반대편으로 걷기 시작했다.

여긴 유아들이 숲 체험을 왔을 때 사용하는 공간으로 보인다.

이런 곳에서 숲과 함께 아이들은 행복할까?

내 유년기의 기억이 숲에서 놀던 때가 많이 생각나는 걸 보니 지금의 아이들도 그렇지 않을까?

잠시 유년기 적 생각에 잠겨본다.

 

아기자기 길은 아름다웠고 조금씩 다른 모습의 길들이 나타나곤 하였다.

 

숲 속 교실로 보인다.

 

시멘트가 깔린 길도 나타나고

 

다누리 길처럼 간간이 시가 적힌 나무가 보이기도 하고

 

식당 건물의 옥상인가?

암튼 옥상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여 올라가 보기로 하였다.

 

여기도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하는 모양이다.

이름표가 꽂혀있고 칸이 나뉜 걸 보니 야생화를 심었던 자리 같은데 지금은 관리가 되지 않고 잔디만 보인다.

건물을 지을 땐 야심차게 시작을 했겠으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본래의 취지가 무상한 건 아닌지.

사후 관리의 절실함을 여기서만 본 건 아니니까 ㅠㅠ

 

식당 건물이 아닌 것도 같고...

 

유난하게도 도토리가 많이 보인다.

올해는 도토리가 풍년인가?

 

그래도 시간이 남아 저수지를 한 바퀴 더 돌기로 하였다.

 

잘라내면 시야도 확보되고 걷기도 좋겠으나 끝까지 나뭇가지를 지키는 모습에 다행이란 생각이 절로 든다.

나무의 소중함을 단면으로 보여주는 좋은 예로 생각된다.

 

그렇지만 머리는 조심 조심~~

 

누리장나무가 꽃을 물었다.

 

살아남으려면 꼭 잡아야 한다.

 

국이 맘에 들지 않아 국을 제외한 아침 식단.

꽤 먹을만하다.

 

역시 나무를 배려한 데크 시설물

 

식당의 바로 위엔 이런 시설들이 있다.

역시 유아들의 체험을 도와주는 곳.

 

휴게소

 

여러 가지 목공 체험.

 

작고 귀여운 스탬프.

꼭 누르면 위의 그림 모습의 스탬프가 찍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