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를 위하여 '세원이네'라는 식당엘 왔는데 건너편에 바로 이 공원이 있는 게 아닌가.
오늘 아침 산책은 여기다.
아침 식사를 거하고 맛있게 마치고는 곧장 건너왔다.
식당 주변에 무료 공영 주차장이 있는데 바로 주변이라 이 공원을 이용할 때 역시 주차가 가능하기도 하였다.
한 겨울인데도 공원은 파릇하여 전혀 겨울인지 눈치도 못 채겠다.
제주 도심의 공원 클래스를 보라고.
벚꽃 명소로도 유명한 이 공원은 규모도 생각보다 크더라.
갖가지 나무가 멋진 숲을 자랑하기도 하였고.
산책길도 여러 갈래로 모두 테마가 있으니 산책으로도 운동으로도 시민들에게 때로는 관광객에게도 아주 요긴하겠다.
제주만의 특별한 모습을 갖추기도 하였고.
무궁화동산.
단풍나무 숲.
봄부터 차례대로 갖가지 계절 꽃이 피었다 지겠지.
난 개인적으로 이 구간이 가장 좋았다.
수선화가 만발.
그리고 야자수 사잇길.
길지는 않았지만 아기자기 너무나 예뻤다.
야자수 사이로 보이는 꽃밭.
뒤편으로 이런 연못도 있었다.
연못을 지나오는 길.
우리들의 애기동백 포토존.
애기동백 돌담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산책길.
무엇을 뜻하는 조형물일까?
내 맘대로 이름 지은 벚꽃 사잇길.
곶자왈이 연상되는.
화장실을 이용했는데 톡 뽑아 쓰는 이 화장지가 왠지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규모도 있지만 길고 짧게 얼마든지 조절하여 걸을 수 있어서 비행기 시간이 애매하거나
식사 후에 소화를 돕기 위한 산책길로 안성맞춤이겠더라.
근처에 국수 거리도 있고 무료 공영 주차장이 있어 여러 가지로 이용하기가 참 좋을 듯한 도심 속의 제주 공원.
늘 공항 가까이에 있어 방문하지 않았던 신산공원을 앞으론 자주 이용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명소라는 단어도 서슴없이 사용하고 싶었던 장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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