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은 배가 고파 못 다니겠어서 못 본 곳은 다음을 언약하며 한라생태숲을 나왔다. 다음 목적지가 절물휴양림이니 네비에 그리 찍고 달리기 시작했다. 절물휴양림을 알리는 이정표를 지났는데도 식당이 보이지 않더니 드디어 국밥 집을 하나 만났다. 어찌나 반가운지 더구나 내가 국밥을 좋아하니 금상첨화가 아닌가. 그런데 그 국밥 집은 점심 장사만 하고 그 후엔 영업을 안 하신다네 ㅠㅠ갑자기 막연해지기 시작하니 배가 더 고파 온다. 허나 달리 방법이 없으니 무작정 내려올 수밖에 그러다가 발견한 집인데 칼국수도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이니 크게 기대 없이 1인임에도 불구하고 밥을 주신다고 하여 그저 황송하여 숨도 크게 쉬지 못하고 기다리는데... 먼저 보리밥을 주신다. 근데 저 고추장...양념 고추장인데 아주 내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