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방문엔 물이 들어와 있어 이끼층을 보지 못했었다. 그저 친구들에게 소개하고자 방문했는데 물이 빠져 있어 덤으로 얻은 예쁜 풍경이었다. 곧 어둠이 몰려 올 시간이다. 12월엔 못 보던 풍경인데 해녀인지 아님 동네 주민이신지 해산물을 파시고 계시더라. 어찌 보면 광치기에 물이 빠졌을 때보다 훨씬 근사한 풍경이 아닌가 싶은 생각을 해봤다. 저녁은 고기가 먹고 싶다는 친구의 요청으로 근고기를 먹었다. 배탈이 아직 가시지 않은 탓도 있고 고기를 크게 즐기지 않는 식성이라 그런지 어디 인지는 기억이 안 난다. https://blog.daum.net/zx.3775/839 [서귀포] 신비로운 바위를 만날 수있는 형제해안로 하모리층 동선에 따라 애월 근처로 숙소를 잡았고 숙소로 이동을 하기 위해 형제 해안로를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