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들마편초 3

[제주 여행] 2022년 수국 여행 친구들과 함께하다.

1월에 보름살기를 함께 한 친구들과의 약속이었다. 6월이 되면 수국을 보러 반드시 다시 오자는. 그 약속이 이루어졌다.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생각을 이 여행을 준비하는 내내 했더란다. 하늘마저 쾌청하여 마음이 더욱 들뜨는 날. 제주도 쾌청이네. 잠시 잠이 들었던 거 같은데 제주로 순간 이동을 하였다. 김포에서 출발한 친구 1명과 청주에서 나를 포함하여 출발한 3명이 또 순식간에 만났다. 아침으로 우리가 모두 애정 하는 토끼와 거북이의 보말 미역국을 맛있게 먹었다. 작년 수국 여행 때 너무나 예쁘게 만났던 이호테우 근처의 버들마편초가 생각나 방문했더니 역시나 가뭄에 꽃 상태가 ㅠㅠ 그래도 친구들이 좋아해 주니 마음은 편했는데 작년 생각에 가뭄이 조금 원망스러워 지기도 하더라. 그리고 아쉬운 마음을 담아 다음..

제주 여행 2022.06.18

[함양 여행] 상림 공원의 버들마편초

공짜로 꽃을 보려 했던 내가 도둑 심뽀였던지 ㅋㅋ 암튼 1만원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왔으니 최대한 꽃을 즐기고 돌아가는 걸로 맘을 먹었다. 하긴 공짜로 들어왔어도 내 여행 특히 꽃여행 코드는 해가 질 때까지 인걸 감안하면 무리도 아니지. 이 꽃을 보려고 왔는데 처음엔 보이지 않아 내심 실망이 되는 순간에 나타나 준 보랏빛 물결. 좋아하는 보랏빛 물결에 가슴이 두근거린다. 중간에 노랑 해바라기가 있어 색의 조화를 이루어 주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감성적인 길들이 여러갈래로 나누어져 있어 걷는 내내 행복감을 전해준다. 피었다가 이미지는 꽃잎이 바닥에 너무나 예뻤었는데 사진으론 표현이 잘 안되네. 가까이 보니 이렇게 예쁜 모습.

[제주시] 이호테우 해변의 버들마편초

수국을 보려고 제주 여행을 시작하였다. 금요일 오후 반차를 내고 난 청주에서 아들과 출발하고 비슷한 시간대에 딸은 김포에서 출발을 하였다. 지난 3월 여행을 4박으로 하였는데 그때 남편은 꽤나 힘들었던 모양이다. 그도 그럴 것이 여행을 크게 즐기지 않는 데다 점점 나이 들어 체력이 부족해 보이는데 4박을 나와서 잠을 잤으니... 게다가 이번엔 주말 근무까지 잡혀서 남편과 아빠를 두고 가는 부담감없이 우리 셋만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하였다. 가족 중 누구라도 한 사람이 빠지게 되면 늘 마음이 무거운 출발이었기에 그러하다. 우리도 주말을 이용한 여행이다 보니 길게 잡을 수가 없기도 하였다. 청주 공항에 이스타 항공이 운행할 때는 시간대도 그렇고 나름 편리한 제주 여행이었는데 지금은 없어져서 많이 아쉽다.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