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단 2

[제주] 드디어 찾았다!!! 소산오름 편백숲

12월 여행에 가려고 적어 놓았다가 엉뚱한 길로 자꾸만 안내하는 네비 덕분에 포기하였던 소산오름. 이번엔 근처에 있는 산천단의 곰솔이 경이로워 친구들에게 보여주려고 갔다가 우연찮게 입구를 찾게 되었다. 찾고 보면 이렇게 쉬운데 모르는 건 손에 쥐어줘도 모른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 산천단을 너무 늦게 방문하였는데 갑자기 여길 찾게 되어 시간이 많이 늦은 시간이었다. 아쉽지만 맛이라도 보려고 갔는데 사진으로 보던 것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귀한 장소라서 깜, 놀 하였다. 알고 보니 산천단 바로 위가 내가 찾던 그 숲이었다니. 12월엔 곰솔이 너무 신기하여 그것만 보았지 바로 위에 자리 잡고 있는 편백 숲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더랬다. 그런데 가만히 살펴 보니 나무가 숲을 이루었는데 그 모습이 예사롭지가 않더라...

제주 보름살기 2022.01.15

[제주 여행] 제주로 순간이동

11월에 예매를 해놓고 더딘 기다림. 그리고 드디어 때가 되었다. 기다리는 동안의 지루함도 일순간 사라지고 꿈인양 그렇게 제주가 다가온다. 마치 순간이동을 한 것처럼 말이다. 한 숨 자다 보니 어느새 제주 하늘을 날고 있다. 헬로 제주 어서 와~~~ 아침 7시 비행기였지만 멀미가 나는 바람에 아침을 먹었기에 곧바로 처음 목적지로 출발했다. 산천단. 어마어마한 곰솔 여러 그루가 압도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반겨 준다. 첫날부터 날씨가 너무 좋아 기분이 업 되었다. 이번 여행의 주제는 오름과 동백이었다. 그래서 가벼운 몸 풀기로 소산오름이란 곳을 검색해서 갔는데 결국 찾지 못하고 다음 목적지였던 산천단으로 온 것이다. 시내에 있는 삼성혈처럼 여기는 출입이 제한되는 것 같았다. 사진으론 그 규모가 느껴지지 않지만..

제주 여행 2021.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