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에게 곶자왈을 소개해 주지 못해서 짧은 시간에 맛볼 수 있는 화순 곶자왈을 택했다. 내가 특히 애정 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길이 이렇게 예쁜지 어찌 애정하지 않을 수 있겠나. 재잘재잘 친구들과의 수다질도 정겹다. 가장 좋은점은 겨울이지만 초록을 맛볼 수 있다는 점. 태풍이나 바람에 넘어진 나무도 그대로 자연적인 모습. 친구들과 여기에서 동심으로 돌아가 동대문 놀이가 오졌다지. 숙소에 돌아 와 영상으로 보는데 허리가 끊길 정도로 웃으며 행복한 시간에 빠졌었다. 언제 와도 정겹고 걷기 좋은 길 곶자왈을 친구들에게 조금이라도 맛 보여 준 짧은 시간이 참 보배롭다. 짧은 산책이 아쉬워 사진만 많이 찍은 거 같다. https://blog.daum.net/zx.3775/251 [제주 안덕] 그리움으로 발걸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