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호 작약 2

[진안 여행] 3번의 방문 끝에 활짝 핀 작약을 만나다 -용담호

우연히 알게 된 습지원에 작약을 만나자고 연속 3주 방문을 하게 되었다. 드디어 이번엔 제대로 된 작약을 만나는 순간이다. 감격이었다. 습지공원을 가려면 저 데크길을 내려가야 하는데 이미 눈 맞춤을 하고 말았으니 시작부터 감동이다. 가장 규모가 큰 이 밭의 모습이 상당히 궁금하였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연못엔 기대하지 않았던 노랑꽃창포까지 반겨주고 있었으니 감격이 배가된다. 여전히 예쁜 모습으로 반겨주는 연못 저 건너편엔 핑크빛 작약이 눈에 띈다. 연못 가운데에 놓인 데크를 건너서 돌아보니 이런 모습이다. 작약 밭 바로 옆에 정자가 있었는데 역시 인기 있는 자리는 사람이 끊이질 않는다. 젊은 커플이 돗자리 깔고 누워있고 노트북으로 영상까지 보시는 모습에 바로 다른 장소로 옮겼다. 오래 머무를..

[진안 여행] 용담호 자연생태습지원에 작약을 보려고...

진안 여행을 갈 때마다 숱하게 지나던 길인데 내가 운전을 하지 않으니 눈에 띄었던 모양이다. 지난주에 처음으로 알게 되었고 한눈에 반하고 말았다. 그때 작약이 있는 걸 보았고 날짜상으로 오늘쯤은 피었지 않았을까 싶어 방문하였다. 하나 작약은 보다시피 아직은 이런 모양이다. 가장 많이 핀 곳이 이 정도이다. 다음 주쯤엔 만개를 하려나. 이 많은 꽃이 다 피면 어떠려나 상상만 해 보았다. 아니어도 너무나 예쁜 곳이라 방문한 것에 대한 후회는 없었다. 너무나 정감 있고 서정적이고 조용하여 좋다. 지난주에 한창 예뻤던 영산홍도 아직은 볼만하다. 물그림자 처연하여 찍었는데 표현이 부족했다. 다시 보아도 너무나 예쁜 모습. 내가 이젠 나이를 먹은 모양이다. 너무나 흔하게 들녘에 지천이고 색깔마저 촌스러워 눈에 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