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주를 방문하면서 느낀 점이 여럿이었으나 가장 심도 깊었던 점을 꼽으라면 그동안은 한두 번 방문하고 나면 다음엔 한번도 방문하지 않았던 새로운 곳을 찾아가곤 했었는데 그건 아니라는 결론이다. 왜냐면 자꾸만 발전하고 업그레이드가 되기 때문에 이전에 방문을 했다손 치더라도 새로운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전에 방문을 했었어도 주변에 있는 다른 포인트가 눈에 띄지 않았기도 하여서 이게 원래 있던 건가? 싶었던 적이 있더라. 이번에 그렇게 느끼게 된 계기는 이번 일행들은 거의 제주 초보라 볼 수 있는 친구들이기에 초보 수준으로 다녔기 때문에 더욱 그러했는지도 모른다. 그런 방문지 중 하나인 용연도 마찬가지였다. 여긴 제주 초보자들과 오면 반드시 거쳐가는 장소였기에 한동안 혼자 다닐 때는 거의 찾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