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에 제주에 대하여 거의 초보 시절에 올랐던 기억이 있다. 오름에 대하여도 역시나 초보였는데 아찔한 굼부리가 어찌나 매력이 있던지 내가 오름에 빠진 이유가 되었었다지. 그리고 그 후에 여긴 휴식년제에 들어갔기에 늘 아쉬움으로 남아있던 곳이었고 휴식년제가 풀리기만 고대했는데 내 기억으론 5년이었던 기간이 2년 더 연장이 되어 아쉬움이 더욱 커졌었다. 그러다가 일부이지만 개방이 되었다는 소식에 깜짝 반가웠던 곳. 이번에도 동선상 넣었다가 뺐다가를 반복하다가 일행의 간곡한 주장으로 방문을 하게 되었다. 우린 정상만 오를 예정이라 가운데 길로 들어섰다. 난 이 둘레길은 수도 없이 왔었고 일행도 올레를 완주하였기에 둘레길엔 관심이 없었다. 일부이긴 하지만 얼마나 반가운 소식인지 모르겠다. 없어봐야 소중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