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4년? 전에 이쪽에 즐비하던 유채꽃 밭을 모두 밀고 공사가 진행된다는 얘기를 들었었다. 물론 난 지나가면서만 보았고 입장료 천 원을 내고 입장하지는 않았기에 그래도 덜 섭섭했지만 지나가면서라도 예쁜 모습을 즐겼기에 다소 아쉬움은 있었더랬다. 그리고 최근 접한 소식엔 유채꽃이 제 철처럼 피었다는 반가운 소식과 더불어 정비를 마친 이곳은 꽤 넓은 주차장까지 보유했다는 깜짝 소식이었다. 전엔 유채꽃을 보려는 인파와 더불어 도로 위에 주차된 차를 비켜가는 일도 위험했고 사람이 차에서 오르내리니 위험이 배가되었음은 물론이다. 넓은 주차장과 잘 만들어진 제주 밭담, 그리고 바다까지 겸비되었으니 그 어느 관광지보다 훌륭함이 돋보인다. 지나는 차들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고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그런데 뭔가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