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식사를 위해 가다가 우연히 만난 장소. 시간을 보니 잠시 들러도 되겠길래 차를 세우고 방문을 하였다. 입장료가 있지만 상품권으로 전액을 돌려준다는 반가운 문구. 착시 현상. 돌려받은 상품권을 사용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굳이 여기 아니어도 춘천시내 재래시장이나 다양한 곳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출입구. 이 덧신을 신고 입장한다. 나중에 걸으면서 생각하니 유리로 만들어진 스카이워크 에서의 미끄럼 방지용이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까 우리가 저 자리를 건너 이곳에 온 것이다. 지날 땐 잘 몰랐는데 멀리서 보니 꽤 근사하다. 뭐든 가까이 있을 땐 그 가치가 잘 보이지 않는 법이다. 사람도 그렇고 사물도 그렇고. 스카이워크는 이런 구조이다. 가운데가 바로 물이 보이고 양 옆으로 관이 받치고 있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