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알게 된 습지원에 작약을 만나자고 연속 3주 방문을 하게 되었다. 드디어 이번엔 제대로 된 작약을 만나는 순간이다. 감격이었다. 습지공원을 가려면 저 데크길을 내려가야 하는데 이미 눈 맞춤을 하고 말았으니 시작부터 감동이다. 가장 규모가 큰 이 밭의 모습이 상당히 궁금하였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연못엔 기대하지 않았던 노랑꽃창포까지 반겨주고 있었으니 감격이 배가된다. 여전히 예쁜 모습으로 반겨주는 연못 저 건너편엔 핑크빛 작약이 눈에 띈다. 연못 가운데에 놓인 데크를 건너서 돌아보니 이런 모습이다. 작약 밭 바로 옆에 정자가 있었는데 역시 인기 있는 자리는 사람이 끊이질 않는다. 젊은 커플이 돗자리 깔고 누워있고 노트북으로 영상까지 보시는 모습에 바로 다른 장소로 옮겼다. 오래 머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