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아주 맑아 하루를 시작하는 기분이 상당히 업 되었다. 시작은 오른쪽 데크 산책로로. 지금은 코로나 안전거리 일환으로 오른쪽을 시작으로 일방통행으로 방향을 만들어 놓았다. 난 이쪽으로 진행해야 오르기가 쉬워 그렇게 했던 것인데. 초입에서 만난 수탉 한마리. 데크 산책로에서 중간 지점을 통하여 오르기로 하였다. 전에 내가 왔을 때 여긴 야자 매트가 깔려있었는데 지금은 키세스 존 덕분에 인기 오름이 되어 계단이 조성된 모양이다. 그러고 보니 여기도 다녀간 지가 꽤 오래된 느낌이긴 하다. 아마 이번에도 제주 초보 친구들과 동행했기에 방문한 장소이긴 하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제주 바다. 역시나 키세스 존에는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룬다. 그 사이를 뚫고 내려오려니 좀 눈치가 보이긴 하더라. 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