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다보는 천지연 목포를 위하여 방문한 곳. 나를 포함한 모든 친구들이 이미 방문을 하였다기에 내려다보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 물론 걸매를 방문하였기에 연계한 것도 있지만. 치자나무의 잎이 반짝반짝 제철 마냥 예쁘다. 친구들에게 징검다리를 건너 보라고 했더니 길이 막혀있다고 안 간다네. 답은 알려주지 않고 무조건 가보라 재촉하니 하나 둘 건너더니 거울이 달린 철문이 스르르 열리니 그제야 웃는다 ㅋㅋ 멀리서 보면 거울이 달려 나를 비춰주는 이 문은 가까이 다가가면 스르르 열리는 자동문이다. 날씨가 청명하여 눈과 구름 모자를 쓴 한라산이 손에 잡힐 듯하다. 바람도 없으니 오늘은 봄 날씨 같아 조금 더운 느낌도 든다. 오랜만에 왔더니 덕판배 미술관 건물도 이젠 세월의 흔적이 엿보여 지나간 세월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