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림을 방문하려니 아마도 시기상으로 오늘이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일찍 출발을 하였더니 보성에서 생각지 못했던 명소들을 만났는데도 시간이 오후 1시를 조금 넘어 있더라지. 지금 이 시간에 집으로 돌아간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거 맞지? 그래서 궁리하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기도 하고 언젠가는 딸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담양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점심을 먹지 않은 관계도 있고 하여 담양 맛집을 검색하여 달리기 시작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먼저 방문한 곳은 죽녹원이다. 딸이 한 번도 온 적이 없다길래 왔는데 나중에 들으니 딸은 담양 여행 중 이곳이 가장 좋았다고 말한다. 내가 전에는 후문으로 들어갔는데 이번엔 정문으로 들어간 관계로 제대로 다 보여주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그 점이 지금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