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제주 여행

[제주 안덕] 든든한 팽나무가 자리한 대정향교

꽃수수 2019. 6. 22. 15:33

화순을 지날때면 언제나 명칭을 보면서 함 들러야지 하던 곳

그럼에도 이상하게 지나치게 되었는데 이번 여행은 혼자이다 보니 눈만 떠지면 여행을 시작.

그러다 보니 시간이 넉넉하고 덕분에 마음까지 넉넉하여 드디어 방문하였다.

 

향교답게 고즈넉한 분위기가 마음을 압도하였다.

특히 뒷편에 웅장하게 자리한 바굼지 오름이 향교를 감싸주고 있는 모습은 전국 어디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절경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더욱 고즈넉해 보이는 걸까??

그런데

내 마음을 압도한 한가지가 있었으니...

뿌리가 판근으로 이루어진 팽나무 한그루가 신령스럽기 조차하였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이 향교의 역사를 묵묵히 지켜 본 흔적이 나무 여기저기에서 고스란히 묻어 나온다.

 

 

 

 

또 다른 팽나무

 

곰솔 한그루와 팽나무 한그루가 사이좋게 나란히 향교를 지켜온 느낌이 든다.

 

 

 

 

.저 바굼지오름(단산)도 언젠간 올라 보고 싶고 올라봐야 할 오름 목록

다리가 더 아파지기 전에 올라야 할텐데 자꾸만 겁이나 뒤로 미루고 있네

가까이서 보니 더욱 웅장하고 오르고 싶은 충동이 ...

향교에서 당겨 찍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