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제주를 다녀오고 이어서 새 학기가 시작이 되니 너무 바쁘기도 하고 경황도 없었다.
그리고 잊고 지내다 6월 수국 철이 가까우니 또다시 그리움이 솔솔~~~
결국은 표를 끊고 말았으니
그렇게
6월 제주 수국 여행이 나홀로 진행이 되었다.
작년에 다소 실패한 경험을 토대로 -숙소 예약을 하지 않아 길에 시간을 많이 깔았던
이번엔 미리 숙소며 동선을 다 짜서 출발하였다.
기대감으로 비행기에 올라 구름을 보며 두근두근...
제주구나.
잘있었구나.
공항에 도착하니 비릿한 바다내음이며 늠름한 야자수가 그리운 제주가 맞네
아...
이 좋은 냄새 제주의 냄새
정말 제주가 맞는구나
새로 생긴 이 주차장엔 처음 와봤는데 아기자기 이쁜 길도 있고 자그만 연못도 있고...
차를 찾고 용담해안도로로 달리니 우리 가족이 언제나 들르는 데크가 여전하네
다음으로 내도 알작지에 도착
마침 물이 빠진 시간이었네.
광치기 해변의 이끼 돌이 여기에도 있었네.
바다 쪽에서 올려다본 NAEDO
해가 점점 물속으로...
그리고 매정하게 빠른 속도로 물속으로 쏙~~~
늦은 비행기를 타고 들어가 해가 길은 봄이라 2시간 여를 해안 드라이브를 즐기고
최대한 어두워진 다음에나 저녁을 먹으러 갔다.
여긴 내도 쪽에 있는 순대국밥 집인데 시댁이 가까운 병천 순대가 여기에도 있었네.
값도 저렴하고 맛도 일품이었다.
그렇게 첫날 일정이 마감되었다.
내일부터는 오롯이 수국만을 위한 다소 간편한 나 혼자만의 여행을 꿈꾸며
첫 숙소인 헤브론 힐즈에서 단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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