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지난 여름에 산수국에 반해 수 시간을 머물다 발견한 양하 줄기
그 잎사귀마저도 아름다워 가을에 꼭 꽃을 보러 오자고 다짐을 했었지.
그리고 운이 좋아 가을에 다시 방문을 하게 되었다.
혹시 우리가 꽃시를 맞추지 못했나 조바심을 냈는데 다행히 꽃을 만날 수 있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길을 따라 양하를 만나러 출발
전 날 이 양하로 만든 장아찌를 먹어 봤는데 질긴 미나리 맛이 났었다.
향이 참좋은.
길이 이쁘니 꼭 꽃이 아니라도 좋기는 하겠지만...
아기새가 땅에서 쏘옥 올라와서 까꿍하듯이...
색감은 또 어찌그리 몽롱하게 예쁜지.
사진이 제대로 표현을 못해 그렇지 색감이 너무나 이쁜데 참 아쉽다.
처음 이 잎사귀를 보았을 땐 생강이 아닌가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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