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늦은 밤 기인 골목에 들어서면 향긋한 내음이 발걸음을 재촉한다.
한 두 송이씩 피어나기 시작하더니 어젯밤엔 골목 끝에서 부터 냄새가 나기 시작하더라.
마당에 들어 서니 향은 물론이요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날 맞이해 주니 지친 발걸음에 향기가 묻어 난다.
귀하고 귀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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