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를 뒤적이다 18년도에 다녀오고 잊고 있었던 사진이 있어 추억 속으로 잠시 들어가 본다.
물론 이때도 좋다 좋아하면서 다녔는데 이런 국가적인 사태가 (코로나) 생기니 몸살 나게 좋았던 때가 아니었나 싶다.
모든 게 그립다.
붉은 화산송이 길도 그립고 산수국도 그립고 제주도 그립고 그 시기도 그립다.
진심 좋은 건 모든 게 지나가 봐야 알게 되는 것 같다.
비슷비슷한 이 사진들이 더욱 그리움으로 몰고 간다.
쑥대낭과 산수국의 콜라보가 가슴이 시리네 ㅠ
상산나무의 향이 (더덕향) 진동했었지
사려니 숲길 앞쪽에는 산수국과 망종화의 콜라보가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었지
삼나무 숲길도 이때 처음 걸었었지
얼만큼의 세월이 또 흐르고 나면 사진으로나마 그리워할 추억이 있다는 게
또 다른 추억이 되려나???
모두의 바람이겠지만 이 코로나가 속히 종식이 되어 모두 맘 편히 현실에 안주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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