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올 것 같지 않은 날이 드디어 다가왔다.
오늘은 내내 기다리던 1박 2일 울산 가족 여행 날.
얼마나 맘이 설렜으면 아침도 먹지 않고 출발을 하였다.
휴게소에서 국밥이나 한그릇 먹자며.
검색하다 수제 왕돈까스가 티브이 맛집에 나온 적이 있다는 소식에 김천 휴게소로 들어갔다.
남편이 시킨 버섯된장찌개
이게 가장 맛있었다 아니 전체적으로 너무나 흡족한 식사여서 울산 여행이 더욱 기대되기도 하였다는.
내가 시켰던 육개장 칼국수
물론 밥까지 준다는 말에 또 내가 육개장을 좋아하기도 하여 시켰는데 너무 맛있었다.
좀 간이 세기는 하였지만 밥을 말았더니 먹을만하더라.
아들의 왕돈가스.
훌륭해 칭찬해~~~
육개장엔 저런 덩어리(?) 고기가 꽤나 많이 들어 있었다.
남편도 건져 주고 아들도 많이 건져주었는데 나도 꽤 많이 먹었다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테이블에 2인씩만 앉게 자리 배치를 해 놓으셨더라.
혼밥족을 위한 1인 테이블까지.
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을 하려다가 아이스크림이야 어디서든 먹을 수 있으니 호두 과자를 먹자고 샀다.
호두과자는 천안이나 입장이 참 맛이 있는데 여긴 바삭한 데다 팥까지 가득 들어있고 피가 너무나 얇고 맛있었다.
다들 배가 부르다면서도 3천 원어치를 순삭 했다는.
세상에 호두과자까지 너무 맛있어서 김천 휴게소에 대한 느낌이 너무 좋았고 우리의 순조롭고 행복한 여행이 예견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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