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화려강산

[합천 여행] 황강변에서 만나는 바늘꽃

꽃수수 2020. 10. 17. 17:59

바늘꽃이 이렇게까지 예쁘다는 걸 몰랐었는데 핑크뮬리의 영향일까.

너무나 예뻐서 깜,놀했다.

홍가시나무와 바늘꽃

 

바늘꽃 옆엔 내가 좋아라하는 징검다리가 있었다.

다리가 좀 아프긴 하지만 건너편의 하얀 모래톱이 궁금하여 슬슬 건너가 보기로 하였다.

 

그런데 건너다 보니 뭔가 너무나 정돈된 모습의 돌이 정교하더니 자세히 보니 돌 모양을 하고 있지만 시멘트로 만든 거.

 

징검다리 위로는 이런 모습이고.

 

아래로는 이런 모습이다.

 

건너편에서 아스라히 보이는 핑크뮬리의 핑크빛.

 

가까이 와보니 하얀 모래톱은 강 건너편에 있는 거 였더라.

평상에 앉아 정담을 나누는 정겨운 커플의 모습이 참으로 좋아보이고 아름답다.

 

모여있는 나무는 언제나 나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림이 따로 없다.

여기 황강에 있는 모래는 어찌나 곱던지 바람이 불면 눈에 들어갈 정도로 보이더라.

 

자전거 도로.

 

여기도 공원의 연장선인지 공사중이더라.

 

여뀌 종류가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멀리 줄지어 선 나무들의 조화가 감미롭다.

 

다시 돌아와 바늘꽃을 만나니 새롭게 만나는 것처럼 어여쁘다.

 

하늘색좀 보라지.

 

너무나 예쁘니 그만큼 사진 남발하기.

 

바늘꽃과 핑크뮬리

 

아쉬운 구절초의 뒷모습.

 

줄지어 선 버드나무의 기둥이 너무 예뻐서 ...

 

모래톱이 예뻐 당겨보았다.

 

아름다운 황강의 이런저런 모습.

 

뒤돌아 보니 멀리 핑크 언덕이 아름답다.

 

주차장의 억새 무리도 다시 한 번 봐주고...

 

아스라히 핑크 동산과 억새 그리고 줄지어 선 나무들과 한참을 행복하게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