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세번이나 약속을 미뤘었다.
코로나 때문에.
새해가 되면서 보고 싶기도 한데 또 서로 시간이 맞았다.
큰 맘먹고 나선 길.
아침 일찍 고속도로를 달렸는데 2차선이 얼어서 내 작은 차가 흔들리고 꽤나 무서웠던 시간을 보내고
내 차를 주차해 놓은 곳.
원주에 연세대가 있었네 그려.
세상에...
깜,놀.
이렇게 예쁜길이 있다니.
호수는 얼어 있었다.
그림같다.
분명 아까 지나간 길인데 돌아오는 길은 아까와는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이끼도 싱그럽다.
시간이 부족하여 오래 머무르진 못했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벚꽃이 피었을 때 오고 싶다.
그땐 한바퀴를 돌아봐야지.
오늘은 이 길만.
황태찜으로 삼척에서 식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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