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애정 하는 장소인데 일행도 마침 얘기를 꺼내셔서 방문하였다.
제주 유일의 논이기도 하지만 이런 풍경 좋아하는 나는 지나는 길이면 반드시 들렀다 가는 장소이기도 하다.
갈 때마다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는 마력까지 겸비하였다.
이번 탐방은 방문자센터를 통해서였다.
서서히 붉은 노을이 내리는 시간이다.
7월 방문시엔 귤이 초록이었는데 지금은 주황으로 물들어 있다.
온통 주황주황.
이번엔 오른쪽 방향으로 진입을 하였다.
또 다른 매력 발견.
길 가까이에 귤밭.
벼 수확을 마친 논마저도 매력으로 다가오는 곳.
부들이 있는 걸 보니 여긴 습지인 모양이다.
습지에 비친 저녁노을이 감성을 자극한다.
바닥에 떨어진 귤들이 너무나 아깝지만 차마 주울 수 없는 이유는 혹시라도 괜한 오해를 받고 싶지 않은 까닭이다.
그런데 너무 아깝고 안타깝다.
수확할 땐 미처 여물지 못했다가 뒤늦게 여문 건지??
점점 어둑해지는 모습에 시간이 아쉽다.
벼 타작의 흔적.
왕겨 더미.
여긴 아예 무더기로 버려졌네 ㅠㅠ
다시 회귀한 시간엔 어둠이 내려 가로등도 농가에도 환하게 불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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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제주 유일의 논인 하논분화구의 또 다른 입구 하논습지 방문자센터
제주엔 논이 없는 줄 알았다가 알게 된 제주의 유일한 논이 있는 하논분화구. 육지에서야 논이란 의미는 도심에서 조금만 차를 타고 나가면 숱하게 만날 수 있는 것이지만 제주에서의 그것은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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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는 강정에 있는 메밀애에서 들깨 수제비를 먹고 오늘도 하루의 일정을 마친다.
여섯째날 일정: 속골 유원지-벙커 하우스-은희네 해장국-호근동 애기동백-고근산-귤꽃다락-하논분화구-메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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