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 꽃을 기대하며 나섰던 길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벚꽃은 머릴 내밀다 도로 들어간 상황 ㅠ
하지만 여기저기 몰랐던 예쁜 대청호도 만나고 나름 수확이(?) 좋았던 날
계속 공사 중이던 대전 ㅡ 보은 간 국도가 개통이 된 걸 보고 새로 난 길이 궁금하여 내처 보은까지 달림 달림~~
저녁을 무얼 먹을까 내심 머리 굴리다가 보은 하니 순대 전골이 생각났다.
몇 해 전 가본 기억이 나서 물어 물어 찾아간.
다 먹고 나서야 전에 맛있게 먹었던 집을 찾았지만 맛은 여기가 훨~~~ 좋았다.
예전에도 맛있게 먹긴 했었는데...
아무튼
처음 들어갔는데 바빠 그런지 아는 척도 안 하시길래 살짝 후회가.
하지만 너무 바빠 그랬던 거고 그 후로 친절하게 대해 주시고 맛까지 겸비하여 맘이 풀림 ㅋㅋ
이 전골 국물이 끝장이다.
아~~~
이 순대는 지금껏 내가 먹은 그 어떤 순대보다도 맛이 있었다.
여기서 양이 살짝 많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볶음밥을 또 워낙 좋아하니 1인 분만시켰다.
결국
순대 싹싹~~
볶음밥 싹싹~~~
결국 자다가 체기가 있어 밤을 새우고 말았다는.
입이 짧아 집에서 국이나 찌개도 1번 이상을 먹지 않는 사람인데
또
먹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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