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연못 2

[제주] 도심지에 자리한 보물같은 신산공원

아침 식사를 위하여 '세원이네'라는 식당엘 왔는데 건너편에 바로 이 공원이 있는 게 아닌가. 오늘 아침 산책은 여기다. 아침 식사를 거하고 맛있게 마치고는 곧장 건너왔다. 식당 주변에 무료 공영 주차장이 있는데 바로 주변이라 이 공원을 이용할 때 역시 주차가 가능하기도 하였다. 한 겨울인데도 공원은 파릇하여 전혀 겨울인지 눈치도 못 채겠다. 제주 도심의 공원 클래스를 보라고. 벚꽃 명소로도 유명한 이 공원은 규모도 생각보다 크더라. 갖가지 나무가 멋진 숲을 자랑하기도 하였고. 산책길도 여러 갈래로 모두 테마가 있으니 산책으로도 운동으로도 시민들에게 때로는 관광객에게도 아주 요긴하겠다. 제주만의 특별한 모습을 갖추기도 하였고. 무궁화동산. 단풍나무 숲. 봄부터 차례대로 갖가지 계절 꽃이 피었다 지겠지. 난..

제주 보름살기 2022.01.16

[태안 여행] 청산수목원 생태 연못

청산수목원에 홍가시나무가 많다는 얘기는 진작에 들어 알고 있었다 그동안의 나는 어떠한 소식이나 소문도 제주가 아니면 진정성이 없다는 생각으로 수년을 살아왔었다. 이 무슨 터무니 없는 생각이란 말인가 크크크. 암튼 요즘 코로나 때문에 제주는 꿈도 못꾸니 가까운 곳에 홍가시나무를 보자고 태안을 찾았다. 가을엔 이런 모습이라네. 입구는 이런 모습. 가지런히 서있는 나무가 뭔가모를 정리됨이 느껴진다. 처음 찾은 곳은 수목원 위치 중 가장 먼 곳에 자리한 생태 연못. 느낌은 자연을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 연출했구나 였고 개인적으로 이런 모습 참 좋아한다. 비록 물이 깨끗하진 않았으나 물이 있는 풍경 자체를 좋아하니 그런대로 만족했던. 메타세쿼이아와 또 흡사하게 생긴 낙우송이 자연스레 섞여 꽤나 근사한 모습을 연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