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곳에선 거리가 좀 있지만 작년에 알게 된 후로 이때를 기다려 왔다. 바로 이 녀석들이 만개한 모습을 보고 싶었던 까닭이다. 작년엔 내가 조금 시기가 지난 후에 알게 되어 많이 아쉬웠었다. 그런데 이번엔 내가 좀 성급하여 시기가 좀 일렀네. 아직은 이런 모습. 조금 일찍 개화한 녀석도 있긴 했다. 주변은 아파트가 숲을 이루었다. 아파트 숲 정 가운데에 이 공원이 있어 숨통도 트이고 주변 주민들의 운동처가 되어 주기도 하는 거 같다. 아래에서 보기에 별로 높아 보이지 않아 오르기로 하였는데 웬걸?? 계단이 꽤 높아 보이더라. 그렇다고 전문적인 등산 코스는 물론 아니고 보기보단 높더라는 얘기이다. 내가 올라온 계단 내려다 보기. 계단을 다 오르고 나면 이렇게 걷기 좋은 오솔실이 이어진다. 작년에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