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우연히 알게 된 장소이다. 마침 딸이 내려온다니 운전 연수를 겸하여 꽃놀이를 떠났다. 코로나 여파로 인하여 주차장은 개방하지 않았다. 동네 어디에 알아서 주차하는 형식. 초행이다 보니 내용을 잘 모르겠어서 무조건 눈짐작으로 차를 끌고 다니다 정말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였다. 길도 잘 모르니 딸과 함께 길을 의논하고 있는데 마침 지나가시는 주민분께서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시는 게 아닌가. 전주 인심 감동이었다. 알려주신대로 걸으니 이런 길들을 걷게 되더라. 꽃동산으로 통하는 길이라며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라는 안내 현수막인데 다가가니 문이 잠겨있네. 나중에 꽃놀이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보니 그땐 열었더라. 근데 가파르지만 길지 않아 적당히 오르기 어렵지 않았다. 이내 꽃동산으로 오르는 예쁜 계단이 나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