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화려강산

[전주 여행] 완산 칠봉 꽃동산-내년을 기다리다.

꽃수수 2022. 4. 30. 17:27

최근에 우연히 알게 된 장소이다.

마침 딸이 내려온다니 운전 연수를 겸하여 꽃놀이를 떠났다.

코로나 여파로 인하여 주차장은 개방하지 않았다.

동네 어디에 알아서 주차하는 형식.

초행이다 보니 내용을 잘 모르겠어서 무조건 눈짐작으로 차를 끌고 다니다 정말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였다.

길도 잘 모르니 딸과 함께 길을 의논하고 있는데 마침 지나가시는 주민분께서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시는 게 아닌가.

전주 인심 감동이었다.

알려주신대로 걸으니 이런 길들을 걷게 되더라.

 

꽃동산으로 통하는 길이라며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라는 안내 현수막인데 다가가니 문이 잠겨있네.

나중에 꽃놀이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보니 그땐 열었더라.

 

근데 가파르지만 길지 않아 적당히 오르기 어렵지 않았다.

 

이내 꽃동산으로 오르는 예쁜 계단이 나오고 이때부터 우린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너무나 환상적인 체험을 하게 되었다.

 

계단 옆으로 보여지는 풍경.

바닥에 겹벚꽃 잎이 많이 떨어져 있지만 영산홍도 예쁘고 겹벚꽃도 적당히 있어서 아쉬움을 알랠 수 있었다.

 

계단을 오르다 뒤돌아 보면 뒤로는 이런 모습

 

날씨가 흐려 직접 눈으로 본 것만큼 사진이 표현되지는 않았다.

꽃동산으로 올라오는 길은 여러 곳이 있는 것 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