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서울에 그렇게 오래 있으면서 또 그렇게 후비고 다녔으면서도 이 길을 몰랐었지.
너무 아쉬워 늘 이 길이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완주를 했다.
총길이 7km.
알고 보면 별 것도 아닌데 모르는 길을 갈 땐 궁금하니 더 멀은 듯.
전 날 비도 왔고 오전에도 비가 와서 어쩔까 망설이다 나선 길이라 더 더욱 좋았던.
참 아름다운 길이다.
너무 좋다.
대부눈 이렇게 데크를 조성해 놓아 크게 무리없이 다닐 수 있는...
이런 조성물조차 아름답게 보이는 ...
비 내린 후라 몽환적인 풍경까지...
인적이 드물어 조금은 무섭기까지 했던 길.
안산 정상 봉화대로 올라 가는 길도 간간이 조성해 놓았다.
아~
아름답다.
모퉁이를 돌아설 떄마다 이렇게 저렇게 새롭고 이쁜 길이 나타나니 조마조마 가슴까지 두근거리던 시간
집에서 부터 걸은 거리가 이렇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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