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코로나에 마음을 빼앗기고 시간을 빼앗기는 사이
꽃들은 말없이 제 할 일을 하고 있었다.
다행이다.
나는 봄을 빼앗겼는데...
봄이 오나 봄
마당의 천리향
지난 번 보다 색이 더 짙어졌다.
깜.놀
골목 어귀에 목련
지난 해 보다도 훨 빠른 거 같다.
겨울이 따뜻해 그랬겠지.
자세히 들여다 봐야 꽃인 줄 아는.
회양목 꽃도 곧 만개하겠다.
생강나무 꽃
시내엔 벌써 피었던데 여긴 그래도 지대가 있어 그런갑다.
가만
구례에 산수유도 만개를 했을지도...
색이 잘 표현은 안 되었지만 곧 꽃이 필 듯 하더라.
광대나물도 이렇 듯.
겨울 난 쪽파가 새 입맛을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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