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모습들
그루터기.
이끼에게 버섯에게 자리를 내 준.
아마도 봄 쯤엔 맹아를 만들지도 모르지.
댕강 잘리웠는데도 버섯을 품어 준.
마디 마다 골 마다 ...
심하게 내 줬구만
심지어 살아 있음에도...
뿌리에도...
말 해 뭐해~